용인 대덕중학교(권영석 교장)는 지난 10일~11일 이틀간 사춘기 자녀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공감 프로젝트로 ‘해피투게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전인교육의 일환으로 부모와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호연지기와 정서를 순화하고 심신을 단련하며 가정의 화목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캠프에는 대덕중 학생과 부모 50여명(25가정)과 교사들 40여명이 참여해 입소식을 갖고 온 가족이 함께 운동장에 텐트를 치며 야영 준비 및 저녁식사를 했다.

또 용인지역사회교육협의회 황현정 사무국장이 ‘1020 부모와 자녀 공감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우리가족을 소개하고 Ice Breaking 게임, 세족식, 동영상 시청, 감사편지쓰기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며 서로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에 참석한 3학년 한 학생은 "오랫만에 공부에서 벗어나 부모님과 게임도 하며 텐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며 "이런자리는 마련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영석 교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공감교실을 처음실시하게 됐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님과 소통하며 자기의 맡은 역할을 충실히 시행하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이길 바라고 더 나아가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한 리더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학교운영위원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위해 함께 협조해주고 노력해 주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또 윤지원 학교운영위원장은 “요즘같이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이 강조되다보니 자녀와의 소통이 부족한 이때에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준비해주셔서 학교 운영위원들이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학교가 활기가 넘치고 모든 선생님들이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쳐 주니 우리 학교가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앞으로도 좋은 행사나 계획이 있다면 운영위원 모두가 학교 일에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대덕중학교는 2005년에 개교해 현재 21학급으로 ‘착하고 슬기롭고 아름답게’라는 교훈 아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하여 나눔·배려·섬김이 있는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덕중은 ‘올바른 인성과 창의지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아래 자발적인 학습으로 생각이 커가는 배움중심수업, 사고력 향상을 위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예술중점 교육활동, 교과와 체험활동을 융합한 진로교육 활동에 역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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