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전염의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지우리병원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

수지구 풍덕천에 위치한 수지우리병원에서는 메르스 전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 되고 있어 호흡기 전파로 인한 2, 3차 전염을 방지하고자 입원환자와 이용고객들에게 손소독과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또한 수지우리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 전 직원이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채 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내원하는 외래 고객 및 보호자에게도 무료로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있다.

수지우리병원은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감안하여 2천여개의 마스크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고 계속해서 메르스가 잠잠해질 때 까지 마스크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수지우리병원의 신호식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관절 전문이지만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남의일 같지 않다며 “지역 병원으로써 주민과 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준비하게 됐고 메르스와 관련해서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철저히 노력할 것”이라며 “비용이 들더라도 소독제 및 마스크를 내원고객에게 최대한 배부하여 조금이라도 내원고객에게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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