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이건영 의원은 지난 13일 시의회 의원사무실에서 관내 환경전문가를 초청해 용인시 환경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건영 시의원, 정용배 용인시부시장, 남궁 은 명지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이창희 명지대 환경에너지 공학과 교수, 김영규 용인대 환경학과 교수, 안대희 명지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환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에 걸맞는 대안과 해결방안 모색, 지역발전 방향의 비전 제시를 통해 향후 용인시 환경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관내 환경분야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용인시 환경위원회 구성, 기흥저수지를 환경친화적 호수공원으로 조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남궁 은 명지대 교수는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이제는 용인시도 귀 기울여야 한다”며 “주변 귀중한 천연자원을 활용해서 시민들이 문화 관광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시민 중심 환경 비전을 효과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영 의원은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방안 등 정책을 공유하는 것이 생활정치의 시작”이라며 “시의회와 집행부, 전문가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등 우리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경비는 함께 힘을 합쳐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저수지는 2014년 10월 환경부의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돼, 2018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해 총 544억 원을 지원받아 기흥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게 된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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