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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3시 기흥구 국회의원 후보에 등록한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상일후보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상일 예비후보는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 개소식 행사에  정동영 전통일부 장관, 박명광 신당 최고위원 등의 내외빈과  지역 유권자 및 지지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김상일 후보는 제 분신이고 제가 김상일 후보의 분신이 돼서 무엇이든 함께 할 것"이라고 치켜세운 뒤 "대선에서 간절히 성원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보람을 못드려 송구스럽다"며 대선의 패배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정동영계인 신당 박명광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 대 이명박의 게임에서 졌으면 받아들이겠지만 많은 국민이 이명박 대 노무현의 게임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상일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어릴 적부터 기흥이 살기 좋은 곳으로 되기를 꿈 꿔왔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기흥에서 자란 꿈 많은 소년이 UN과 미국의회, 한국국회 및 정부의 경험을 거쳐 이제 고향을 위해서 일하기 위해 기흥으로 돌아왔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세계적인 명문 미국의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을 졸업한 김상일 예비후보는 39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무대와 중앙정치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 후보 스스로도 美의회, UN, 한국국회, 정부에서 핵심역할을 해 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고향인 기흥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마친 김상일 예비후보는 오는 일요일 정동영 전 장관과 함께 속리산을 등반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갈 계획이다.

천홍석기자yonginnew@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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