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내 사거리 도로 확장공사로 인하여 용인버스터미널  도로 옆에서부터 유림동 톨게이트 주변까지 약 70여상가(650여명)가 가설건축물이라는 이유로 세입자들이 보상 한푼 못 받고 한겨울 길거리로 내몰리는 처지에 놓이게  생겼다.  
 
 처인구청 도로과의 최후 통첩성 공문에는 2월17일까지 건물을 자진 철거 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공권력투입등)을 강행한다고 건축물 주인들에게 공문을 발송 하였다. 

 이에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의 수도를  임의로 잠궈 놓아 장사를 못하게 하는 등 몰지각한 행동을 하여 상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

(현직 공무원 J씨 소유의 건축물, A김밥집에서 발생) 

 벌써 1년이 넘게 세입자들은 용인시, 용인지방공사등과 힘겨운 투쟁을 계속 하고있고, 지금 이대로 강제  철거 되어서 거리로 쫒겨나면 가족들의 생계가 막막하다며 적절한 보상이나 장기간 도로확장 공사를 연기해  줄 것을 각계에 진정을 내며 호소하고 있다. 

 한편 세입자들의 모임인 상가보상 비상대책위원회(회장.라경환)에서는 상가를 강제철거하면서 발생되는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영업보상이 세입자들이 납득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며, 강경투쟁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칫 강제  철거가 잘못 진행 되면은 엄청난 불상사가  야기될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라며, 이에 대한 모든책임은 전적으로 용인시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라경환 비대위원장은 "헌법소원이나 법원제소도 면밀히 검토, 향후 일어나는 상황의  추이를 봐 가며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시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나와 허심탄회하게 협상을 하기를 바란다, 항상 협상의 문은 열어놓고 있다"고 말 하였다. 

 상인 황모(55.처인구 마평동)씨는 현재 경제가 어려워 장사도 안 되는데 강제철거 한다고 하니 상가 세입자들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다며 “용인시에 세입자들을 위해 획기적인 대책안을 제시, 강제철거 등으로 서로 충돌하여 불상사가 생기는 것을 방지 했으면 한다"고 말끝을 흐리기도 하였지만, 만약에 행정기관에서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철거 한다면 도로위에 누워서 가스통을 껴안고 죽는 수밖에 없다며  강경투쟁을 예고 하는 듯 하였다.... 

 한편 철거되지 않은 반대편 주변상가 상인들이나 대다수 용인시민들은 “만약에 행정부에서 정말 공권력을 투입  하면서 까지 강제철거를 강행한다면 정말 그것은  행정력의 부재로 밖에 볼수 없다”며 가설건축물에 월세로  들어와 영업을 하는 상인들도 어엿한 용인시민들인데 세입자들에게 너무 무책임하고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며. 서로 마찰 없는 해결책은 오직 행정부에서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야 마땅 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뭏튼 2뤌17일, 세입자들과 건축물 주인들과의 또 다른밀고 당기는 신경전이, 수돗물을 잠그는 그러한 얼굴 붉히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세입자들의   바램 일 것이다.


천홍석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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