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7일 신갈동 주민센터와 함께 직원, 소방관, 시민 약 120여명을 대상으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용인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년부터 화재 발생 건수가 500건 이상을 웃돌기 시작했으며, 2012년도에는 화재로 인한 피해 인원이 53명으로 2011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흥구보건소와 신갈동 주민센터에서는 직원 및 시민의 안전의식 고취,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소화 훈련, 화재 발생 시 대응능력 등을 높이기 위해 가상 화재 발생에 따른 소방 합동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안전 불감증과 초기대응 미흡 등으로 인한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훈련으로 화재 대응능력과 안전 의식을 기를 수 있는 능력 배양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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