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 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축산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친환경 축분수분조절제 및 악취감소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금년 처음 시작하는 것이다. 가축 분뇨의 수분과 악취를 줄여 가축분뇨를 퇴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해 수자원 오염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근본적인 축분 처리대책을 마련하고 축산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악취를 감소시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수분조절제는 총 2만 톤을, 악취감소제는 30톤을 지원해 시비 8억 7천 5백만원을 투입하며 시와 지원신청자가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게 된다. 사업 배정량은 수분조절제는 소는 한 마리당 연간 500㎏, 돼지는 50㎏, 가금은 1.5㎏을 배정하며 축분악취감소제는 수분조절제 1톤에 악취감소제 1.5㎏을 공급한다.

  현재 용인시 관내에 가축분뇨를 해양 투기하는 농가는 49농가로 연간 4만 420톤을 버리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번 축산환경 개선 지원사업으로 용인시는 연간 4만 톤의 가축 분뇨를 자원화하는 효과가 있어 해양투기를 크게 줄이수 있고 수자원 오염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는 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1월 7일부터 22일까지 각 구청 산업환경과와 각 읍면사무실에서 접수하며 실태조사 후 1월 31일까지 농정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문의 031-324-2324 용인시 농축산과

천홍석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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