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6. 27(금)에 교육기부 학생동아리 책임교사 20여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 방향에 대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학생동아리 교육기부는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이 학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습한 내용을 휴업일 또는 방학 중에 인근의 초·중교에 찾아가서 후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을 나누는 활동이다.

이번 교육기부에 참여한 학생동아리는 총 20팀으로 교육 기부 내용은 주로 ‘영어 토론, 과학 실험, 토론, 응급처치, 또래 증조 활동 등’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꼭 학습해야 하거나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사말에서 이도섭 초등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이라 하면 주로 지역 하천이나 공원, 공공 기관 등에서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주로 하는데, 교육기부는 배움을 본업으로 하는 학생들이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지역 후배 학생들에게 가르쳐줌으로서 교육기부를 하는 학생은 학습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학습을 받는 학생들은 이웃의 친근한 형·언니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기부를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동한 시간에 따라 봉사 시간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앞으로도 용인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기부를 할 수 있는 학생동아리를 더 발굴해 지역 후배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봉사와 나눔 실천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식’을 학생 때부터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