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7일 용인시 첨단교통센터 4층(기흥구 관곡로 39)에서 마을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에 대해 더욱 정확성을 기하고자 관내 마을버스 운수업체 관계자와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관내 마을버스 운수업체 총 12개사 관계자와 함께 현재 시행하고 있는 마을버스 정보제공의 정보누락 및 오류 등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단말기 정비에서부터 운전기사 교육 등 시스템 전반을 주제로 논의했다.

시는 현재 총 79개의 마을버스 노선과 322대의 차량을 운행 중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마을버스에 대한 정보제공이 시내버스 수준만큼이나 절실한 상황이다.

아직 경기도 내에서는 마을버스 노선과 차량이 적은 부천 등 극소수의 도시만이 마을버스에 대한 정보제공을 실시 중으로, 2010년도부터 마을버스 정보제공을 전면 실시해온 용인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정보 정확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편 용인시는 2009년도부터 버스정보 안내전광판 설치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총 792개소의 정류소에서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공익홍보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첨단교통시스템으로, 앞으로도 시내·광역·마을버스 등을 통합한 정보제공으로 시민을 위해 교통서비스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교통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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