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7일‘2007년도 사이버민원’운영 관련해 9월말 3/4분기까지의 총현황을 밝혔다.

  용인시 사이버민원은 시 홈페이지(www.yonginsi.net)‘용인시에 바란다’코너를 통해 제기되는 민원으로 전자행정시대에 온라인 민원의 신속접수·처리를 통한 시민 편의 향상 및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도입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의 사이버민원 접수건수는 총 1만6천여건으로 일반민원 1만4천여건, 칭찬민원 71건 등이다. 쟁점민원도 1175건에 달했다. 월평균 1758건, 일평균 60건에 달한다. 민원이 최고 집중된 달은 6월로 2823건, 1월에는 1042건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2/4분기의 경우 관내 아파트 준공 승인과 관련한 건축분야 쟁점민원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3/4분기의 경우 중복·쟁점 민원이 크게 감소해 총 접수건수는 전분기 대비 45%로 줄어들었으며 생활불편민원이 주 내용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민원의 월별 발생 추이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급증가했으며 6월 중순부터 8월 사이에는 줄어들었다.

  분야별로는 건축, 교통, 도로 등이 58%로 가장 높았고 도시계획, 상하수도, 문화체육, 녹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기흥구가 46%로 가장 높았고 수지 25%, 처인 16%로 나타났다.
칭찬민원으로는 친절한 전화응대, 수준높은 문화공연 기획, 통학로 개설요구 신속조치, 보정동 일대 도로환경정비, 석성산 등산로정비 등 공직자 친절도와 민원신속해결 사안에 집중됐다.

  민원에 대한 적극대응 및 우수처리부서로 기흥구 건설교통과, 도시주택국 도시공원과가 선정됐으며 하수도사업소 시설과 최정근 씨를 비롯한 총 8명의 공무원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 및 상금을 수여받았다.

  시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위해 시작한 사이버 민원코너이지만 칭찬민원을 한건 한건 접할 때마다 크게 보람을 느끼는 공무원 만족코너가 되고 있다”며 “칭찬민원이 가득 쌓이도록 시민감동 행정서비스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민원 신청은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고  ‘용인시는 바란다’ 코너에 내용을 게재하면 된다. 7일 이내로 해당부서 공무원이 답변하고 사안별로 조치한다.
 

천홍석 기자 yonginnews@empal.com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