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는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밤의 길이가 일년 중 가장 긴 날로 이웃간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었던 날로써, 용인시노인복지관은 2010년부터 팥죽 나눔을 통해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날은 용인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와 함께 700인분의 팥죽이 제공되었으며, 용인지역 경로당·후원처·유관기관 등 97여곳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여 팥죽을 전해드리는 등 총 3,500인분의 팥죽을 함께 나누었다.

용인시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로 마음까지 움츠려 드는 시기에 어르신들께 따뜻한 팥죽을 대접을 할 수 있어 뜻 깊은 날 이였다. 팥죽 나눔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소외감 해소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노인복지관은 매년 동절기를 맞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팥죽, 난방용품, 김장김치, 난방유 등의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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