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21세기 국제교류 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력자문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세계최고 선진용인」의 시정방침에 따라 다각적인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용인시는 22일 용인시의회 본회의에서 ‘용인시 국제협력자문관 운영 조례안’이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국제자문관 구성ㆍ운영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 조례안은 지난 7월 조직개편 시 신설된 대외협력관실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국제교류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정보교류를 통한 실리적인 경제교류 토대를 구축하고자 제정 추진되는 안”이라고 설명하면서 “11월 중으로 조례안이 공포됨과 동시에 KOTRA, 무역협회, 한국은행, 대학 등 유관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유능하고 참신한 국내·외 전문가를 영입, 연내 국제협력자문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 규정에 따르면 용인시 국제협력자문관은 국제통상·금융전문가, 대학교수, 국제변호사, 전직외교관 등 국제교류분야의 전문가 10인 이내로 구성된다. 주된 업무 및 기능은 ▲무역·통상·금융·외자유치 등 경제교류 ▲문화·예술교류 ▲교육·체육교류 ▲해외도시와의 자매결연 및 기타 용인시 대외홍보 등에 관한 지원 및 자문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용인시는 관내 대학과의 관ㆍ학 대외협력체 구성안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도들의 시행과 함께 전반적인 국제교류업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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