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40여명으로 시작한 학급임원 리더십 훈련은 전 학년으로 확산, 지금은 18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다. 리더자로서의 단정한 옷차림과 바른자세,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 학급 학생들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비롯하여 지휘자로서의 갖추어야 할 제식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제식훈련의 기본동작은 물론 구령방법, 수신호 및 호각신호 등 학급 리더자로서의 기본적이 자세를 익히고 훈련하고 있으며 그룹별 체력 훈련 등을 통해 강인하고 바른 품성 도야에 힘쓰고 있다.

1학년 김재원 어린이는 “힘들고 무섭지만 재미있다” 라고 하였고 2학년   조민범 어린이는 “함께 함성을 지를 때가 제일 좋다” 고 하였다. 3학년 박건후 어린이의 엄마는 “사물을 정리하는 행동과 인사하는 방법이 뚜렷해졌다“고 하였다. 4학년 학부모는 “우리학교에서 실시하는 리더십 훈련이 너무 자랑스럽고 아이들이 학교가기를 너무 즐거워 한다”라고 말하였다.

임원리더십을 지도하고 있는 이구남 교장선생님은 “학창 때를 생각하며 목소리를 높였더니 훈련 이틀 후유증으로 목이 매우 쉬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어 기쁜 마음입니다. 리더십 훈련은 아침마다 15일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사훈련인 듯한 분위기가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참여해 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학부모님들의 격려와 권유에 의해 점차 확대해 나가도 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라고 하였으며 “이러한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전교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강인한 리더십 훈련은 미래 사회성 역량을 키우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라고 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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