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한일)는 지난 1일 13:00경 경찰서 2층 강당에서 하계 방학을 맞이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굿바이 불링’ 캠프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불링(bullying)이란 bully(괴롭히다)의 명사형 ‘약자 괴롭히기’ 뜻을 지님.

‘굿바이 불링’은 용인서부경찰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사춘기를 맞는 중·고등학생과 부모를 한자리에 모이게 하여 서로의 생각과 입장 차이를 알게 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캠프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약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가정상담센터장의 ‘현명한 대화법’ 강의를 시작으로 경찰악대 공연, ‘부모와 자녀간 편지쓰기’ 학교폭력 유형 및 ‘학교폭력 바로알기 o·x퀴즈’,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보여준 경찰악대의 현악 4중주에 참석자 전원의 감탄을 자아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바로알기 o.x 퀴즈’를 통해 파트너쉽을 이끌어 내주어 부모와 자녀가 서로 더욱 돈독해 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프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부모·자녀간 편지쓰기 시간을 통해 쌍둥이 아들들에게 평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들들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고 항상 너희를 지지해 주겠다는 말을 하면서 눈물이 났다’ 며 소감을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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