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다양한 테마의 명화 전시 프로그램‘세계 명화를 만나다’를 통한 도서관속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 기흥도서관에서 6월 색다른 체험을 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는‘세계명화 트릭 아트전시회’를 개최한다.

‘트릭아트’란 대중이 잘 아는 예술작품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각색한 것으로, 사진을 찍으며 관람객이 마치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새로운 예술 장르다. 예술작품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데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감상할 경우 더 없이 유쾌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기흥도서관 전시에서는‘아담의 창조’(미켈란젤로),‘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베르메르)등 우리에게 친숙한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10점이 전시된다. 눈으로만 감상하던 미술 전시에서 벗어나 그림을 직접 만지고 마치 그림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연출도 가능하다.

특히 사진을 찍으면 작품과 하나가 된 듯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다른 미술 전시회와 달리 관람객들에 큰 즐거움이 될 수 있다.
 
트릭아트 전시는 6월 11일(화)부터 20일(목)까지 별관 1층 시청각실에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이고 카메라 준비는 필수이다.

이밖에 기흥도서관 3층 브릿지에서는 매월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는 상설 전시‘세계 명화를 만나다 - 르네상스 미술전’이 6월 1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유럽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에 일어난 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명을 재인식하는 르네상스 화가들의 복제 작품 1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서부도서관 박병선 관장은“기흥도서관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서관으로‘3색 스토리 감성테마 도서관’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각종 강연과 전시행사로 하루 2,500여명의 많은 이용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렸으면 하며 이번 트릭아트전시회와 르네상스 미술전시에도 많은 주민들이 관람,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