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시코르토스탄 하미토프 대통령 일행이 명지대학교를 방문했다.

18일 e-러닝과 IT 분야를 비롯한 각종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바시코르토스탄 대통령 일행에게 대학교육협의회가 명지대학교 도서관을 IT기술을 접목하여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으로 추천함에 따라 이뤄졌다.

바시코르토스탄 대통령을 비롯한 10여명의 정부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신분증을 발급받아 자동출입문을 통과하여 열람실 좌석 자동배정, 정보검색, 도서관 대출 및 반납 시스템 등 유비쿼터스 환경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방목아티제, 키오스크, 아쿠아리움, U-서비스보드, 국제회의장 등 최첨단 IT시설들을 둘러보고 훌륭한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 극찬했다.

1시간 동안의 견학일정을 마치고 도서관 2층에 위치한 명지대-LG연암문고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명지대학교가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선일보사, (주)문화방송의 후원과 LG그룹의 협찬으로 추진하고 있는 1950년 이전 국외에서 발간된 한국관련 귀중본 고서찾기 운동을 전개한 과정과 명지대-LG연암문고 설립에 대해 하미토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바시코르토스탄에 한국관련 고서가 있다면 찾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이 아닌, 휴식과 참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최첨단 IT 도서관의 새로운 트렌드를 국내·외에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명지대학교는, 이번 바시코르토스탄 대통령 일행의 방문을 통해 IT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치 또한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박재호 기자  insky21@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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