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건설과 직원들이 21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정신장애인 요양치료시설인 세광정신요양원을 찾아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소정의 성금도 전달해 온정이 넘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 김진태 건설과장과 6명의 건설과 직원들이 참여해 배추 1600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요양원에 전했다.

이날 건설과 직원들은 『2012 용인시 우수시책 TOP BRAIN』에 2건의 안건이 저예산 고효율 우수시책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금 일부도 전달,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요양원 관계자는 “일회성, 전시성 봉사가 아니라 소외 계층을 위한 용인시 공무원들의 진정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원우들이 정성어린 김장김치와 나눔의 정을 함께 섭취하며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진태 과장은 “직원들이 바쁜 업무시간 틈틈이 연구해서 제안한 시책이 우수시책에 선정된 것도 고맙고 기쁜데 상금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아 주어 더욱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합된 직원들의 마음과 나눔의 정을 어려운 이웃에 전할 수 있도록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 건설과 직원들은 금년 상반기에도 지난 5월 2일 배명곤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건설과 직원들이 대거 참석, 세광정신요양원 청소와 빨래 등 환경미화봉사활동을 펼쳤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소외이웃을 사랑의 마음과 손길로 섬기는 공직자의 본을 보여 지역사회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박재호 기자  insky21@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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