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이 제1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창단 2년 만에 첫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 2005년 창단된 조준형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5일 화천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종합에서 금 2, 은 3, 동 1개를 따내며 총 64점을 획득, 한국수자원공사(6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종일 용인시청은 남일반 더블스컬에서 김평석-이용선조가 7분04초02로 최성완-이명기(대구시청·7분14초02)조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고부 무타포어 결승에서 하남정보고는 이경하, 편미양, 김슬기, 우정이 팀을 이뤄 7분36초08로 예산여고(7분37초02)를 누르고 우승, 전날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우승했던 이경하는 2관왕이 됐다.

 한편 여대·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이정은(하남시청)과 조성은(경기대)은 각 8분42초43, 8분45초47로 신복미(충주시청·8분34초54)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와 여대·일반부 무타포어에서 수원 수성고, 경기대는 각각 6분56초25, 7분18초15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일반 에이트에서는 용인시청이 6분21초27로 2위에 올랐으며, 남녀 고등부 더블스컬에서 김진동-최수빈조와 김정연-윤혜성(이상 인천체고)조는 각 7분14초79, 8분20초04로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녀 고등부 수성고(40점), 하남정보고(30점)와 여대·일반부 경기대(54점)는 나란히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