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와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양성필)가 공동으로 추진한 어르신 문화·생각나눔 행사가 많은 어르신들의 열띤 호응속에 성료되었다.

이번 행사 취지는 지역사회 영화관과 함께 문화·생각 나눔 행사를 펼쳐 어르신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에서 주관해 펼쳐진 행사는 지난 10월 30일 죽전 CGV에서 300여명, 11월 7일 동백 CGV에서 200여명 등 저소득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죽전CGV, 동백CGV 측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티켓을 후원, 훈훈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영화관람에 앞서 관내 노인복지서비스 수행기관 안내, 노인인권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 안내와 지역사회에서의 노인 현주소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극장에 와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오랜만에 영화 관람으로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용인시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사회복지 업무관련 공무원, 민간서비스기관 실무자, 학계 등 각 분야별 대표·실무자로 구성, 용인시 지역사회복지발전을 위해 힘쓰는 기관으로 노인분과, 장애인분과 등 8개 분과로 나누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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