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학교녹색실천본부 이호 이사장, 좌- 유경복 성지초등학교 교장

전국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 전달사업을 펴고 있는 ㈔학교녹색실천본부는 15일 용인 성지초등학교를 찾아 1년간 매달 20만원 씩의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 4명에게 매월 5만 원씩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녹색실천본부 이호 이사장과 유경복 성지초등학교 교장, 본부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 이사장이 유 교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이사장은“비록 적은 돈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이 이사장은“장학금 전달을 통해 경인지역 학교와 학생들이 ㈔학교녹색실천본부가 폐식용유를 모아 바이오디젤을 생산해 펼치는 환경보호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녹색실천운동본부의 뜻깊은 활동이 알려지자 여러 기업에서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으며 그에따라 전국 시,군,구에 순차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 호 이사장은“폐식용유 재활용을 통해 지난 4년전 부터 매주 한 학교를 선정해 1백 40명 36개교를 수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환경문제를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운동이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복 교장은 “㈔학교녹색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장학사업이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이 됐으면 좋겠다”며 “중요한 것은 액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후학을 육성하려는 마음이다.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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