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에서 최고의 의료시설을 자랑하는 다보스병원이 부설주차시설에 불법 가설건축물(컨테이너)을 설치해 대외협력팀 휴계실로 사용해 온 것이 드러나 물의를 빗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다보스병원은 지역주민이 믿고 신뢰하는 병원이다.

하지만, 다보스병원은 응급실 옆 주차장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응급환자의 이송업무를 담당하는 운전자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처인구 관계자에 따르면 가설건축물은 건축법 제 20조 2항에 의거 꼭 신고해  해야한다.

특히, 부설주차장을 주차시설로 이용하지 않고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면 주차장법 제 19조 4항에 위반된다.

따라서 지방세법에 따른 건축물 시가표준액의 50/100에 해당되는 강제이행금을 이행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병원관계자는 "응급환자의 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운전자들의 신속한 출동 환경과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과 관계자는 "부설주차장에는 어떠한 용도 변경도 금지 돼 있다"면서 "현장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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