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서부도서관 죽전분관은 지난 26일 초등학생 대상 방학 특강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버스 - 에코롱롱(Eco-Longlong)’ 프로그램을 호응 속에 진행했다.

‘에코롱롱’은 (주)코오롱의 사회복지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가 후원하는 행사로 열렸다.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의 생활 속 활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차량을 죽전도서관 야외 공원에 설치해 운영됐다.

1차 수업 「수소 자동차 롱롱」은 약 50분 정도 차량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죽전도서관 세미나실에 모여 수소를 전기분해하여 자동차를 직접 움직여보는 체험으로 진행했다.

2차 수업은 「내 손안의 작은 발전기」로, 차량 수업 후 LED전구에 불을 켤 수 있는 발전기를 만들어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에너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에너지에 대한 생각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에너지 도둑’(명로진 저, 2011)이라는 환경 관련 책을 읽은 죽전도서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책을 통해 에너지 자원이 낭비되고 있으며 새로운 에너지의 발견이 시급함을 깨달고 무척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등 학생들이 환경의식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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