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 단계별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총 7차에 걸쳐 본인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건강교육, 발달평가 및 상담으로 설계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차(생후 4∼6개월), 2차(생후 9∼12개월), 3차(생후 18∼24개월), 4차(생후 30∼36개월), 5차(생후 42∼48개월), 6차(생후 54∼60개월), 7차(생후 66∼71개월)로 나누어 검진하게 되며 2012년 4월부터 기존 6차에서 7차로 추가, 확대되어 검진사각지대에 있던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검진기관에 방문하면 쉽게 받을 수 있으며 검진 대상자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의료수급권자 및 차상위 대상 중 검진결과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능, 인지 및 언어평가, 자폐검사 등 2차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정밀진단비를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성장 및 발달지연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시기를 놓치지 말고 건강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