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동(동장 김현숙)이 통장 14명과 독거노인 7인이 참여하는 독거노인 결연사업을 전개, 호응을 얻고 있다.

동백동 독거노인 결연사업은 통장 2인이 독거노인 1인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전화통화, 매달 1~2회 방문 등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복지 욕구를 파악해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활동으로 지난 6월 초부터 지속 추진되고 있다.

결연대상자인 박모 노인은 “바깥에 나갈 일도 찾아오는 이도 거의 없이 살다 이렇게 꾸준히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통장들은 지난 12일 동주민센터에서 수지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받고 자체적으로 미비점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나눔과 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박혜정 중12통장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새로운 가족으로 다가서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숙 동백동장은 “독거노인들이 이웃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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