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한다.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서룡초등학교 앞 미르어린이공원 내 무료 물놀이장을 7월 5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22일까지 49일간 운영한다.

공원에는 물놀이장 외에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파고라, 운동기구, 흔들놀이, 데크계단 등이 조성되어 가족단위 방문자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미르 어린이 공원 물놀이장은 2009년 리모델링해 지난 3년 동안 도심속 워터파크로 물놀이를 가까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어린이 등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놀이장은 작년 하루 평균 100여명, 주말 평균 250여명의 어린이들이 몰렸다.

바닥분수 포함 200㎡ 규모의 물놀이장은 매주 화~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되며 만 10세 이하의 어린이들 누구나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소독과 시설물 점검을 위해 월요일에 휴장한다.

물놀이장에는 수상인명구조와 응급처치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관리요원과 시설관리요원들이 상주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간이화장실과 샤워실을 설치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어린이공원 내 편의시설 및 조합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수경시설물에 대한 청소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이용객은 물놀이장 입장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고, 만5 세 이하 유아의 경우는 안전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해 주길 바란다”면서“특히 물놀이장 주변에 주차장이 없으니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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