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중앙시장 내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를 6월 말경 준공한다고 밝혔다.

용인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은 사업비 약 85억 원(국비3,998백만원, 도비899백만원, 시비3,607백만원) 을 들여 김량장동 133-14번지 외 6필지에 부지면적 1,235㎡, 연면적 4,054.21㎡, 5층 6단 97면 규모의 철골 조립식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주차장 시설 외에도 택배지원실, 고객휴게실, 수유실, 상인교육장, 개방형화장실, 관리사무소, 엘리베이터 등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을 고루 갖추게 된다.

용인시는 김량장동 254-4번지 일원에 지난 2005년 준공한 경안천변 중앙공영주차장이 용인중앙시장 상인 및 방문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사항이 노출되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립계획을 별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0년 실시설계용역 준공, 2011년 실시설계　인가, 계약심사, 건축협의 등을 완료하고 그해 6월 사업시행업체 입찰과 적격심사 등을 거쳐 공사에 본격 착수, 오는 6월말 준공하는 것이다.

준공 후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위탁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요금은 1회 주차 시 최초 30분까지 900원, 매 10분 초과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전일 이용 시 9천원이며, 월 정기 주차 요금은 8만원이다.

용인시 지역경제과 유봉석 과장은 “용인중앙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이 완료되면 시장 고객의 불편사항 1위인 주차난 불만을 불식시키고 시장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구매고객에 대해 1시간 주차요금 감면 등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에 노력해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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