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의 스포츠제전인 제32회 용인시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용인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 각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용인교육청이 주관하고 용인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관내 4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과 수영, 탁구, 길거리농구, 씨름, 에어로빅, 음악줄넘기, 단체줄넘기 등 8개종목에 걸쳐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 초등부는 전 종목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친 성산초등학교가 용마초와 마북초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중등부에서는 용동중이 태성중과 구갈중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안았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지정환 교육장과 서정석 용인시장, 조성욱 시의회 의장, 강창희 도교육위원 등 관내 학교장과 각급 기관단체장,체육회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용인교육청은 꿈나무 발굴·육성을 위한 초·중 종합체육대회를 통해 지난 달 29일 경북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36회 전국소년체전 수영에서 변유신(갈곡초)이 3관왕에 올랐으며, 육상 여초·여중부 400m계주 최하영(서룡초)과 강민지(용인중)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3연패 견인차 역할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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