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9일 오전 행정타운 철쭉실에서 제19대 국회의원을 초청해 ‘주요 현안사항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30일 제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시정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학규 시장과 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 당선자, 김정한 부시장, 국·소·원장, 각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시 측은 용인시 일반 현황과 민선5기 시정 비전, 20개 주요 사업 현황 등을 제19대 국회의원에게 보고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는 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용인경전철 국제중재 1차 판정금 5159억원 정산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5153억원 가운데 지역개발기금으로 조달할 수 없는 금융기관 자금 1153억원(연리 4.9％)을 이자가 싼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연리 3.57％)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영·유아 무상보육정책 전액 국비지원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기흥저수지 수질개선비 국비지원, 경찰대학교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 내 자족시설 유치와 보정~구성역 간 연결도로 개설, 용인~포곡간 도로 확·포장 등에 대해서도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용인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가 도와가며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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