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5월 11일부터 8주간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없는 군부대원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흡연자의 금연 참여를 유도해 니코틴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집단생활을 하는 군인들의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흡연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의 형태로 추진한다.

3개월 금연 성공시 3박 4일간 포상휴가를 받게 되며, 6개월 성공자에 대해서는 금연성공 기념품을 지급하게 된다.

이동금연클리닉에서는 부대원들의 완전한 금연 실천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일산화 탄소측정과 혈압·맥박 측정 후 개인별 맞춤상담을 진행하며, 금연보조제(금연패치, 금연껌, 은단)를 제공, 금단증상을 최소화하면서도 금연성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등록된 부대원들을 8주간 2주 1회씩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해 금연유지를 확인하고, 금연성공을 위한 금단증상 관리 방법 등 지속적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부대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금연 실천참여율을 높여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부대환경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