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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간 몸무게 5kg 빠졌지만 지지자들 있어 행복했어요”[인터뷰] 김민기 용인시 을 당선자
경전철 관련 중앙정부 책임규명 위한 법률 마련
김 당선자 “시민과 호흡하는 정치인 되겠다” 약속

 

   

 

지난 4·11총선에서 용인을 선거구는 중·고등학교 선·후배인 새누리당 정찬민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민기 후보가 맞대결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용인갑 선거구와 함께 박빙지역으로 예상됐던 용인을 선거구는 당초 예상과 달리 김민기 후보가 정찬민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김 당선자는 16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용인시의 세 지역구 중 유일하게 민주통합당으로 당선돼 김민기 당선자는 “‘대표의원’이 돼 책임이 무겁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새로운 시대를 선택해 주신 용인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 자리는 저를 국회에 보내주신 유권자들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시민의 주인 행세를 하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 승리의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 대해 실망한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 사실 민심은 모두 바꿀 준비가 되어 있었고, 국회의원을 바꾸고, 사회 시스템도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며 “여당의 실정을 바로잡아달라는 거대담론형 여망과 함께, 시의원으로서 시민과 동고동락하고 생활정치를 실천해 온 점을 유권자들이 올바로 판단한 것이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시의원 시절 지역현안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일꾼으로 열심히 뛰어다닌 것을 눈여겨 봐주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선거기간동안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 당선자는 “저를 위해서 애써주신 동료들과 운동원들이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저는 거리에서 뵌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애정 어린 충고 속에서 에너지를 충전 받고,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녀야 할 곳은 많은데 부족한 시간에 유권자들을 일일이 찾아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저는 몸무게가 5kg 정도 빠진 것 빼고는 선거기간 내내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한 이 시간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정치는 상식’이라고 말하는 김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를 제대로 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김 당선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행복한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치, 누군가를 위한 정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반칙과 특권의 정치가 아닌 상식과 원칙의 정치를 할 것이고, 구호만 요란하고 실천은 없는 정치,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준 정치가 아닌 시민과 호흡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수도권고속철도 및 광역 교통망 조기확충, 경전철 등 역내 순환 교통 시스템 정비, 고교평준화 등 교육환경 개선, 기흥호수 수질개선 및 친환경개발 등 4가지 주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공약 실천 방향에 대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순차적인 일정에 따라 진행될 것들이 있는데 우선 용인경전철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며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경전철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규명을 하여 지원 근거를 법률로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내 용인시 재정낭비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또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용인시민의 편안한 출퇴근길을 위해 버스증차와 노선신설 등 교통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면서 “기흥호수 수질개선과 공공이전부지 활성화 방안 등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이와 함께 일자리 문제와 반값등록금, 중소기업 육성 등 민생법안 입법에 힘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이번 선거구 획정 절차에 대해 김 후보는 ‘주민을 꿔주고 꿔받는' 불합리함의 결정체’라고 비판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구 획정에 대한 향후 대처방안에 대해서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정치논리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후안무치한 결정”이라며 “주민들의 결정권은 물론 생활권까지 무시된 선거구 획정에 대해 법률 개정안을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끝으로 “용인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국회로 보낸 이유를 안다”며 “경전철도 정상화 시키고, 기흥호수 수질개선도 하고, 출퇴근 교통난도 해소하라고 시민들께서 저에게 일을 맡기신 것이며, 이런 시민들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어 이를 실천하고, 정치 제대로 할 것이고 국회의원답게 국회의원 역할을 하겠다”며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시민들 곁에서 시민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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