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재정난 해소에 일조하는 한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용인도시공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할 것입니다"

용인도시공사(사장 최광수)가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완료하고 새롭게 '환골탈퇴'하고 시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최광수 사장은 이에 대해 "공익과 수익을 조화롭게 창출해 내야하는 공기관으로써 사업분야에서는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사업군을 찾아 추진하되 공공성을 전제로 최고의 품질로 수익을 내야한다"며 "특히 시설관리분야에서는 양호한 관리·편의·안전속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들어 용인도시공사는 역북도시개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그만큼 중요하고 용인도시공사가 명실공히 시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키워드기 때문이다.

본보는 용인도시공사가 역점 추진하고 각 분야의 사업을 살펴봄으로써 21세기 용인시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의 면모를 미리 살펴보고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편집자주>

현재 용인도시공사는 역북도시개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2만여㎡의 역북도시개발 단지는 수도권 남부의 중심에 있고 고속도로 3개노선과 국도4개노선 그리고 분당연장지하철, 용인경전철운행을 앞두고 있으며 지하철 신분당선이 추진중에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용인시 문화복지 행정타운과 인접해있고 반경3㎞ 내에 명지대·용인대·송담대가, 반경 7㎞내 수원CC, 남부CC, 은화삼CC,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이 있어 행정·교육·레저·관광 복합기능의 자족도시로써 손색이 없다.

역북 지구는 단지 남측 함박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내부까지 끌어들이는 녹지체계와 기존 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계획이며 경안천 지류인 금학천까지 연결하는 수변녹지축도 계획됐다.

산소를 뿜어내는 함박산 줄기가 아름답고 깨끗하고 안락하여 자연환경이 좋을 뿐만 아니라 대학과 행정타운이 잘 어우러진 용인 어느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모범적인 도시가 탄생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단독주택·복합시설, 대학 등 총망라

역북 도시개발사업은 총 42만여㎡ 규모로 3천300여 세대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및 복합시설, 대학관련시설, 공공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전체 3,200여세대 5개 블록의 공동주택용지를 전용면적 85㎡(국민주택규모)이하로 계획하여 공급계획인데 도급상위 H사 등 수개회사가 매입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165㎡∼355㎡의 면적으로 총 80여개 필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건폐율 60%, 용적률 150% 이하이면서 개별필지당 40%이하 한도로 1층에 점포를 지을 수 있는 점포겸용 주택지로 공급된다.

명지대학교, 용인대학교 등 대학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지역 소형주택의 임대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대학생과 독신자,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택 임대수익과 점포임대수익을 기대 할 수 있어 노후자금 등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도시공사(문의전화 031-330-3984)로 문의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토목사업부 김덕호 부장은 "그동안 흥덕, 광교 이던하우스의 주택사업을 성공리에 이끌어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주택공급능력이 있으면 역북사업 용지공급(분양)도 수완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며 감당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유동성 부족이 올수 있는바 국내 · 외 경제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즉, 채권금융기관과의 관계도 도모하고 있다"며 "유동성 확보에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새로운 '도심 동맥' 동백~마성간 도로

용인도시공사는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백∼마성간 도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이미 2개 차로 임시 개통 후 교통량 분산 및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난 해소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백~마성간 도로사업은 당초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였으나 예산 문제로 인해 사업기간이 2012년 9월 말로 연장되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11년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동백~마성 간 도로의 전 구간 4㎞에 대해 왕복 2차로(편도 1차로)를 임시 개통한 바 있다.

임시 개통 후 동백~마성간 도로의 일일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9천대를 상회하며 국도42호선·시도5호선 교통량 분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습정체구간인 국도42호선 용인정신병원 고개와 시도5호선 화운사 고개(동백지구)의 정체가 상당히 해소되어 출근시간대 약 10분 정도가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동백~마성간 도로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321번 지방도를 잇는 길이 4㎞ 너비 20m(왕복4차) 규모이며, 구조물로 상하행선 터널 2개소, 동백1·2교·마성1교, 마성I/C램프지하차도 등 교량 4개가 설치된다. 사업비는 800억원이 소요되며 현재공정률 86%로 공사 추진 중에 있다.

현재 2개 차로만을 임시 개통하여 우회차로 구간(동백터널 인근) 안전을 위해 덤프트럭 및 대형 버스 등의 통행을 제한하였으나 오는 4월 우회차로 구간을 직선화하고 차량 제한을 해제, 대중교통 노선변경을 통한 시민편의 제공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토목관리팀 강일목 차장은 "올해 7월말 4차로를 전면 개통하고 9월 말 경 사업을 모두 완료함으로써 도로 이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면서 "개통되면 삼막곡~연수원간 도로와 연계되어 용인서북부지역의 광교지구계를 포함하는 기흥, 수지지역 택지개발 입주민과 동부지역인 포곡, 모현 주민들이 용인시가지를 거치지 않아 주행거리 및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도42호, 43호선의 교통정체가 해소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켜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동·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용인 동서 간 균형발전과 영동고속도로의 접근성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사통발달 교통 도시 용인’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도시공사는 용인9구역외 3개구역의 노후·불량주택지에 지역 주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도시의 전반적인 주거환경수준을 향상시키고 도시 기반시설 확충 및 가로망정비를 시행하여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조성하는  현지개량식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처인구 마평동 740번지 일원의 용인9구역(3만1천348㎡), 처인구 마평동 601번지 일원의 용인10구역(2만3천983㎡),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150번지 일원의 포곡1구역(1만2천861㎡),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383번지 일원의 양지1구역(2만8천936㎡) 등의 사업이 추진중이다.

현재 용인9구역, 양지1구역별로 노후·불량 건축물을 주민 스스로 개량 하여  도시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현지개량식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당초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였으나 보상지연 등에 따라 사업기간이 2012년 9월 말로 연장되었으며 용인도시공사는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공사추진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주거지내 공사를 감안하여 먼지발생, 주민안전 및 우기시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9월말 준공기한 보다 일찍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구역별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4개구역 97천여M2에 사업비는 206억1천여만원이 소요되며 현재공정률 40%로 공사 추진 중에 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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