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우리 아기에게 엄마 젖먹이기’ 프로젝트로, 유축기 추가구입을 통한 무료 대여사업 확대, 모유·수유교실 운영, 모유수유 성공을 위한 교육자료(DVD) 대여 등을 실시해 모유수유 인식률과 성공률을 높여 엄마와 아기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해 만들어진 모유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 증가와 영아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엄마가 품에 안고 젖을 먹이는 동안 아기와의 정서적 애착을 형성하면서 산모의 산후 몸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기흥구보건소는 모유의 장점을 알면서도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을 알지 못해 고민하는 초보엄마들을 위해 올해 신규 유축기 20대를 추가구입, 기존 유축기(40여대) 포함 총 60여대의 유축기로 출산 후 1개월 이내 산모에게 무료 대여한다.

또한 3월부터 6월까지 모유·수유전문가를 초빙해 모유·수유교실을 운영하고, 집에서 모유·수유 시도하는 수유부를 위해 모유·수유 교육자료(DVD) 대여하는 등 모유·수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펼친다. 유축기와 교육자료 대여는 산모나 가족 신분증을 지참하고 기흥구보건소 지역보건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한편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게는 임신 초기·말기 건강진단, 철분제·엽산제 지급,  산모신생아도우미서비스,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무료쿠폰지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지원사업이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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