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제20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각 구 보건소별로 다양한 금연 홍보 행사와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처인구 보건소는 5월 30일 처인구 재래시장 내 대흥 쇼핑센타에 금연부스를 설치하고 일산화탄소 측정 및 금연상담, 금연서약서 작성, 금연 기자재 전시 및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했다.

또 처인구청에서 용인시내를 도는 길거리 거두행진과 궐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담배 없는 청정 용인 만들기에 전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했다.

기흥구 보건소는 5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기흥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생활습관병 예방걷기대회’에 금연관, 절주관, 고혈압.당뇨관 등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수지구 보건소는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지구청 앞마당에서 흡연자 일산화탄소 측정,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패널 전시회, 포스터, 리플릿 등 홍보자료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수지구는 지역내 청소년의 흡연실태조사 결과를 근거해 효율적인 금연사업을 운영하고자 지난 4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중??고등학생 흡연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중학생(남) 150명 중 흡연율은 4명(2.66%), 중학생(여) 144명 중 흡연율 10명(0.69%), 고등학생(남) 73명 중 11명(15.06%), 고등학생(여) 66명 중 1명(1.51%)으로 나왔다.
   
따라서, 용인시는 2005년부터 금연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전국 성인흡연율 44%에서 2010년까지 성인흡연율 30%로 낮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많은 효과와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아동기 어린이에게는 “금연 뮤지컬 인형극”을, 흡연을 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극복 프로그램”을, 중학생 저학년을 위한 “청소년 건강캠프” 등 다각적인 심성개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적극적인 금연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인 대상으로는 보건소 내에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에게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상설 금연 클리닉”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 3개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2007년 4월말까지 총 7,648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중 2,630(34.3%)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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