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정용환)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투병중인 최건호 기간제 근로자(65)를 위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위로금을 전달했다.

서부서에 따르면 최건호씨는 지난 2월말경 심혈관 질환이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고 3월초 장시간 수술을 받았다.

서부서 관계자는 "최씨는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환경미화 업무를 해온 터라 투병소식을 접한 직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며 "다행히 수술은 성공리에 끝났지만 아직도 거동이 불편해 안심 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만나는 이들마다 자상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금을 전달 받은 최씨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건강 회복을 다짐했다.

특히 주위의 덕분인지 최씨의 건강회복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사랑의 힘'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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