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가 지난해 12월20일 보도한 처인구 역북동 소재 신성교의 '인도없는 다리'에 대해 관할 처인구청이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신성교에 인도를 새로 설치했다.
처인구청 생활민원과에 따르면 신성교 일원은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55호 조성공사와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교량 전후로 인도가 개설됐다.
하지만 교량 구간에만 인도가 없어 학생과 주민들이 교량을 지날 때 차도로 보행하며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에 처인구는 사업비 6500만 원을 들여 신성교 측면에 폭2m, 연장 40m의 인도교 설치 공사를 지난 1월30일부터 2월29일 완료해 개학에 맞추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와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신성교가 20년이상 된 것을 고려해 안정성 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모든 검사결과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처인구 생활민원과 강구인 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교량에 대한 인도 설치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교량 우선으로 인도 개설을 추진, 시민 불편을 사전에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우정 기자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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