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황준기)가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을 맞아 학생들은 체험여행을 하면서 봉사 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허영호)는 20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학생들이 체험학습과 자원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봉사여행(Edu-Volun Tour)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체험학습과 자원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관광활성화와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농어촌체험, DMZ생태체험, 박물관·문화공연체험 등의 체험활동과 농어촌 일손 돕기, 복지시설 일손 돕기, 환경보존 활동 등의 봉사활동이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체험여행을 원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단순 관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체험학습과 자원봉사를 연계한 체험여행인 '에듀볼런투어' 프로그램 개발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시설연합회 등의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체험·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황준기 사장은 "주5일제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가족여행, 체험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자원봉사·여행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모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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