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박경필 예비후보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박경필 예비후보는 현재 '필통'을 구호로 삼고 표밭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필통이란 한자의 반드시 필(必)과 영어의 Feel의 뜻을 담은 문구로 소통과 공감을 나누고 싶다는 예비후보의 뜻이 담겨 있다고 캠프측은 설명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사회와 문화적으로 이미 그 영향력을 확대한 인터넷과 이를 넘어서 소통과 공감을 매개체로 한 SNS(소셜네트웍크서비스)는 아랍의 붐을 알린 쟈스민 혁명을 이룰만큼 인류사에 큰 획을 그었다"면서 "그러나 아쉽게도 그간 정부와 집권여당의 일방적인 불통 정치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만큼 본인은 필통을 통해 적극적인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예비후보측은 블로그 등을 통해 읽기 쉽고 접근하기 쉬운 접근 방식으로 시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한 선거운동은 시작일 뿐"이라며 "인터넷 공간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과 지역주민 여러분과의 공감의 장을 위한 첫발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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