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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구청장 오세동)는 20일부터 청소 구역별 ‘환경미화원 실명제’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 통행량이 많은 버스승강장과 상가, 주택가 등 400개소에 ‘환경미화원 책임구역 실명 안내판’을 부착해 청소담당자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시민들이 직접 청소 상황을 관리․감독하도록 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입한 것이다.


실명안내판에는 환경미화원의 근무시간에는 담당구역을 맡은 미화원이 직접 민원사항을 접수, 조치하되 청소담당자가 작업 중이라 민원인 전화를 직접 통화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사회환경과 청소부서에 별도로 청소민원접수 전담창구(031-324-8299)를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공휴일과 근무시간외의 민원신고는 전용 휴대폰과 구청 숙직실(031-324-8221~2)에서 불편사항을 접수해 익일 청소행정부서에 알려 청소민원을 해결하게 된다.


또 각 동별로 부녀회장 등 2~3명의 시민자율평가단을 구성해 매월 평가를 하는 등 청소행정에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태용 수지구 사회환경과장은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대한 조치가 현장에서 적극 시정되지 않는 경우 반복 민원이 발생해 행정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등 문제가 있어 책임감을 고취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모범 환경미화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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