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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3개 구보건소, 유치원생-초교생에 금연 교육 실시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 등 3개 구보건소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모은다.


기흥구 보건소는 금연과 절주를 위한 예방 인형극을 16일 구갈 1근린공원 광장에서 관내 유치원 원아 1천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공연했다.


처인구 보건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집 3곳에는 인형극을,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초등학교 3곳에서는 흡연 위기 대처방법과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는 강의를 시행한다.


또 수지구 보건소는 12일부터 23일까지 대덕초교, 신리초교, 죽전초교 등 7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980명을 대상으로 “담배 뚝”이라는 제목의 흡연 인형극을 공연한다.


흡연 예방 교육은 금연 인형극 공연 중에 흡연가족에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알려주기도 하고 공연 중 방청객 어린이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인형극을 관람할 학교와 유치원에 미리 금연송을 배우도록 해 인형극 현장에서 함께 부르고 집에서도 부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 담당자는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 교육은 흡연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인식하도록 해 성장 후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흡연하는 부모님을 금연하도록 하는 등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 각 구보건소는 이번 하반기 교육을 포함해 금년 한 해동안 초등학교 25곳과 유치원, 어린이집 57곳 등에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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