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27일 용인시 관내 벼 직파재배단지, 우량종자 채종단지, 가공용 쌀 생산단지, 경영비절감 최고급 쌀 생산단지와 경기도농업기술원 시험포장·종자관리소 채종포장에서 쌀연구회원, 쌀전업농, 시범농가와 독농가, 관계기관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이앙기부터 활착기의 이상저온에 의한 활착지연,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에 의한 잎집무늬마름병, 키다리병이 출수기까지 지속되는 등 유난이 힘들었지만, 다행히 출수기부터 기상조건이 호전되어 등숙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태풍에 의한 도복이나 잦은 강우 등의 좋지 못한 기상만 없다면 평년작은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물관리와 수확시기는 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벼알의 충실도를 고려해 추청벼, 삼광벼, 칠보벼 등 중만생종 벼는 이삭팬후 50～55일경에 수확할 것을 권한다”며 “수확시 콤바인 작업은 고속주행을 지양, 기종별 표준 작업속도를 지키고 비나 이슬이 마른다음 수확작업을 실시해손실을 방지하고, 적정온도에서 건조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031-324-4031)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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