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민원증명서류 사전예약만 하면 편리한 시간에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용인시 처인구(구청장 김성호)는 10월부터 정상근무시간에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재외국민과 외국인 등을 배려해 전화 또는 팩스로 민원증명 발급을 사전예약만 하면 편리한 시간에 구청을 방문, 민원증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외국인 민원증명발급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처인구는 외국인 증명서, 재외국민 거소사실 증명서 등 총 3종의 민원증명서류를 사전에 전화 또는 팩스로 방문예약신청을 하면 야간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편리한 시간에 맞추어 재외국민·외국인 민원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행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근무처에서 근무시간에 따로 시간을 내어 사적인 사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재외국민과 외국인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민원의 경우 근무처가 소규모이고 대부분 처인구 외곽 읍·면 소재지에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정상근무시간에 구청을 방문하기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민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렵고 지리에 익숙하질 않아 혼자 오는 경우가 드물다”며 “야간시간과 같은 편리한 시간에 민원증명 서비스를 실시, 외국인 민원인과 도움을 주는 동행인에게 시간 제약을 받지 않게 편의를 제공해 구청 방문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 민원봉사과 민원행정팀 031-324-5092)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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