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전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추석 전후 특별 감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용인시 감사담당관실 주관으로 공직자 중심의 교육과 감찰을 강화해 자정 장치를 뿌리내리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시행된다.

이를 위한 첫 교육으로 송면섭 감사담당관이 지난 9월 1일 시청사 에이스홀에서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송면섭 감사담당관은 청렴한 공직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맡은바 자리에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공직자의 금품수수·공금횡령 등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하고 비위 행위자뿐만 아니라 상급자도 엄중 문책하는 ‘계열연대 책임제’를 적용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용인시는 신규자 및 실무관 대상 청렴교육을 지속 실시해 청렴 용인의 기반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추석 전후 9월 한달 간 특별감찰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구청, 읍·면·동,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민생안정 대책 추진실태 △불합리한 관행타파 △공직기강 확립 등을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개반 18명의 감사 담당 공무원으로 감찰반을 구성했다.

송면섭 감사담당관은 “공직자의 비위는 도덕적 가치관과 사명감 결여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청렴 교육과 암행 감찰을 병행 실시해 ‘청렴하게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기반 다지기’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송정민 기자  insky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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