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구강기능향상을 위해 ‘어르신과 함께 건강한 치아, 건강한 잇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충치를 예방하고 잇몸을 건강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4개 동과 포곡읍, 양지면에 있는 19개소 경로당 319명의 어르신 검진을 실시 한 결과, 구강 내 치아의 수가 반(14개)이 넘는 어르신은 170명(53％), 전체틀니 장착은 81명(25％), 본인치아와 틀니 장착 171명(53％)이며 이 중 가장 심각한 구강건조증, 구취증이 있는 어르신은 261명(81％)에 이르렀다.

특히 구강 건조증이나 구취증은 틀니를 10년 이상 장착하는 어르신들이 주로 생기는 병으로, 입안에 침샘을 자극해 잇몸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잇몸 맛사지와 얼굴근육, 혀를 이용한 운동 등 구강근육운동을 병행해 구강 건조증과 구취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과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치아가 많이 남아 있는 어르신들은 주로 전문가 잇솔질 방법과 불소도포를 실시해 2차 충치 예방과 치아관리 방법을 안내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반기 어르신들의 구강기능향상을 위한 사업을 계속 확대 실시해 치아의 소중함을 알려 차아로 잘 씹을 수 있는 행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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