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내년 예산을 주민의견을 수렴해 편성하기 위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가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등 재정운영에 민주성, 투명성, 효율성을 확보하고 건전 재정운영을 도모하고자 실시되는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17일부터 한달간 시 홈페이지(http;//www.yonginsi.net)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편성방향 설정과 투자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자치행정, 교육·복지, 문화·예술 및 관광, 지역경제·환경, 건설·교통 등 5개 분야별로 설문자료를 마무리했다.

설문내용은 ▲민선5기 시정방침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을 위해 내년에 집중 투자해야할 사업 등 각 분야별 20개 문항과 건의사항 등이 담겨져 있다.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면 오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시책추진 만족분야, 집중투자 요구분야, 예산투자 감소분야, 분야별 주요 요구사업 등으로 나눠 분석해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수렴한 주민의견은 정책판단을 통해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의 실현을 위해 91만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우리시 재정을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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