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8월부터 11월까지 ‘혈압도 알고 혈당도 알고’ 슬로건으로 심·뇌혈관 질환 무료건강상담을 운영한다.

경기도의 경우 심뇌·혈관 질환이 전체 사망자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작년 용인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기흥구는 평생 동안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사람의 분율인 평생의사진단율이 만 30세～39세는 고혈압 3.8%, 당뇨 0.8%에서 만 40세～49세는 고혈압 10.3%, 당뇨 4.3%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고혈압, 당뇨병의 조기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혈압, 혈당 측정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흥구 보건소는 매월 주민센터, 대형마트, 사업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3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측정 후 무료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8월에는 지난 1일 구갈동주민센터에 이어 17일 상갈동주민센터에서 건강증진부서와 연계해 건강생활 실천 방법과 만성질환 관련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 혈압?혈당 알기 홍보 활동을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건강관리의 필요성과 인지도를 높여 주민들이 정상 혈압과 혈당을 유지하는데 지속적인 자기관리 필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insky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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