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1일 시청사 철쭉실에서 김성호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용역업체인 (주)동호, (주)이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으며, 본 용역은 향후 10년 간 용인시 교통정책의 큰 틀을 마련하는 교통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용인시는 이번 용역에서  2000년~2020년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 내용 중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기본계획의 변경과 2011년~2020년 중기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지향 광역교통망, 사람중심 교통시스템, 친환경 녹색 대중교통체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등을 4대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용인시 각종 관련 계획(도로정비기본계획, 도시기본계획 등) 검토 반영 ▲용인시 광역교통여건 변화와 향후 개발계획 등 검토 ▲장래 교통수요 예측 및 교통정책의 기본방향과 구체적 실행계획 ▲도로, 철도, 주차, 대중교통 등 부문별 개선 방안 및 실행계획 ▲투자 우선순위 및 재원 조달방안 등이다.

세부실행계획으로 도로망 개선, 철도망 연계, 버스노선 운행체계, 대중교통거점시설, 주차시설 개선 등에 대한 방안,  교통체계 개선사업 추진,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추진, 자전거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보행환경 개선, 교통약자 편의증진 등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녹색교통 환경 조성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용인시 건설교통국 김성호 국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방향에 맞춰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용인시가 친환경 첨단교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충실한 기초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역 중간보고회는 12월 하순경, 최종보고회는 2012년 4월경 열릴 예정이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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