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병설)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발길 닿을 수 있는 도심속 공원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기흥행복콘서트”를 마련한다.

기흥행복콘서트는 고정된 관객 좌석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동백호수공원과 구갈동 관곡공원, 보정동 중앙근린공원, 영덕동 젊음의 광장을 넘나들며 열린다. 클래식, 통기타, 퓨전국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과 인형극,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형태의 대중예술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5월 12일(목) 오후 8시 동백동 소재 동백호수공원을 시작으로 8월까지 상·하반기 각 4회, 총 8회 정기 공연을 펼친다. 특히 상반기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했다.

12일 첫 콘서트는 중국 하남성 기예단의 기예무대로 펼쳐진다. 중국 황실에서 볼 수 있었던 진귀한 공연으로 순간적으로 얼굴모습을 바꾸는 퍼포먼스인 변검을 비롯해 접시돌리기, 아크로바틱 등이 선보인다. 19일에는 어린이 시각에 맞춘 그림자극 ‘기린과 돼지’와 인형극 ‘치카치카 호랑이’ 등 극 무대가 기다리고 26일은 화려한 무대와 라이브연주가 조화된 가족뮤지컬 ‘개미와 베짱이’가 공원에 울려 퍼진다,

6월 2일은 쥬빌리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통 클래식 선율이 이어진다. 7월 21일 7080밴드인 The SKY의 추억과 낭만의 보컬과 통기타가 선보이고 7월 28일은 ‘별&리듬몬스터’의 퓨전국악과 비보이 공연이 펼쳐진다.

김찬형 기자  kch-87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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