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대회, 경로잔치, 효도관광 등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리는 풍성한 잔치를 벌인다. 지역어르신들을 위해 ▲33개 팀 440여명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게이트볼대회 ▲2만여 명 어르신 초대 경로잔치 ▲홀로어르신 효도관광 등 풍성한 행사를 정성껏 준비한다.

어르신들의 건전한 취미로 자리 잡은 게이트볼 운동을 활성화하는 대한노인회 용인시 3개구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는 올해 5회를 맞는다. 오는 26일 기흥구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29일 처인구지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5월 3일 수지구회장기 게이트볼 대회로 이어진다. 총33개팀 440여명의 지역어르신들이 게이트볼 선수로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친목을 다지게 된다.

기흥구지회장기 게이트볼 대회는 구갈레스피아 게이트볼 구장에서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경까지 11개 팀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열린다. 처인구회장기 게이트볼대회는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용인공설운동장 내 게이트볼 구장에서 13개 팀 170여명의 어르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수지구회장기 게이트볼대회는 5월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풍덕천1동 신정공원 내 신정게이트볼 구장에서 9개 팀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열린다. 개막식은 대회 당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어버이날 행사는 오는 30일 원삼면 경로위안잔치를 시작으로 5월 9일까지 33회에 걸쳐 읍면동 별로 개최된다. 새마을회, 통리장 협의회, 체육회 등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이 주관해 2만 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식사 대접, 다과 대접, 축하공연 등 흥겨운 잔치를 마련해드린다. 용인시 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어버이날 행사는 5월 6일 행정타운 용인시노인복지관에서 2300여명의 시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기념식, 탁구대회, 당구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열린다.

올해 처음 마련하는 홀로어르신 효도관광은 3개구 각 지회 주관으로 열린다. 우선 30일 수지구지회에서 4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양평군 용문사 관광을 떠난다. 처인구지회와 기흥구지회도 5월에 관광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일년 내내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기쁘게 해드리고자 노력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찬형 기자  kch-87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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