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중앙동부녀회(회장 소진만)는 21일 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사랑의 먹거리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침체로 인해 한층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아우르고 봄기운과 함께 따뜻한 정도 나누고자 중앙동 7개 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유관단체와 자생단체의 회원,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중앙동부녀회 20여명의 회원들은 잔치국수, 빈대떡,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와 미역, 느타리버섯, 화초류 등을 판매하고 500여명의 손님접대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판매로 생긴 수익금은 관내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동부녀회 소진만 회장은 “매년 지칠 줄 모르고 봉사에 임하는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회원 간 끈끈한 정도 깊어져 보람이 크다”며 활짝 웃었다.

중앙동부녀회는 매년 동전·헌옷 모으기, 휴경지 경작 등 각종 새마을 사업과 무료급식활동, 명절 만두빚기, 독거노인 김장김치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진철 기자  cjc76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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