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원삼중학교(교장 김현석)는 8일 모두의 학교를 위한 ‘원삼중 책임규약’을 확정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의 교육 공동체 모두의 주도적이고 협력적인 참여로 학교 규약을 정하고 선포를 통해 서약함으로써 학교폭력 근절을 도모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책임 의식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원삼중학교는 지난 2월, 2024학년도 교육과정 준비를 위한 교직원 회의, 3월의 학급 자치회 활동, 학부모와의 e-알리미를 통한 의견 수렴 및 학부모 총회 연수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로 부터 모아진 의견들을 가지고 학교 문화 책임 규약 운영 계획을 토대로 교육공동체 선포식을 준비했다.

선포식에서 학생은 ‘친구의 말을 존중하고 편견을 가지지 않기와 나와 똑같이 상대방도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존중하기’ 학부모는‘학교 규칙을 숙지하고 학교의 교육을 잘 따르도록 독려하기, 선생님과 친구에 대해 감사와 존중, 그리고 배려의 마음을 갖도록 지도하기, 관심과 대화로 양육하기’, 교사는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고 바람직한 인성을 갖도록 지도하며 밝은 얼굴로 학생에게 먼저 인사하는 교사 되기’등을 선포했다.

선포식에 참여한 학생회장 박도현 학생은 “우리가 함께 만든 상호 존중의 약속이기에 학생 스스로 잘 지켜나가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학생회가 앞장서서 등굣길, 방송활동 시간에 책임 규약 캠페인 활동을 하고 책임 규약에 서명하기 등을 계획한다고도 했다. 

원삼중 김현석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민주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만들어 낸 약속을 지키며 상호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책임규약을 선포 및 게시하고 모두의 학교를 위한 폭력 없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해 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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